새차 살때, 내가 타던 중고차 제값받고 파는 방법

우리가 자동차를 타다가 차량을 바꾸게 될 때 렌트나 리스를 제외하고는 신차나 중고차를 구매하게 된다.

 

여기서 신차 구매 시 기존 타고 다니던 차를 처리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일반적으로는 신차 구매하는 자동차 영업사원에게 타던 차량을 팔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이유는 무엇이고, 어떡하면 조금 더 비싸게 팔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왜 직접 중고차를 팔지 않는 걸까

 

 

 

내가 시간이 많다면 직접 중고차 매매 시장에 가서 차량 상태를 보여주고 가격 흥정을 할 것인데 우리는 그럴 시간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신차 구매 영업사원을 통해 처리하면 기존 차량을 타고 다니다가 신차가 나오면 신차 인도 시 타던 차량을 영업사원에게 차와 서류를 인계하고 신차의 열쇠를 받고 차만 타고 오면 되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훨씬 편해서다.

 

그리고 우리는 차를 사고파는 일을 많이 안 해봤고 잘 모르기 때문에 영업사원에게 의뢰를 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 직접 중고차를 처리하는 것과 영업사원을 통해 처리했을 경우에 중고차 판매 금액이 차이가 발생한다.

 

 

그럼 중고차 금액이 얼마나 차이가 날까

 

 

 

내가 직접 2년 전에 직접 경험한 것으로 2백만 원 정도가 차이가 나서 하마터면 손해를 볼 뻔한 것이다. 

 

기존에 타던 차량을 영업사원에게 거래하는 중고차 딜러에게 차를 팔아달라고 했는데 중고차 시세, 차량 상태 등을 이유로 1천만 원을 부르는 것이었다.

 

별다른 의심 없이 있다가 어느 날 중고차 사이트에 가서 중고차 판매시세를 먼저 확인해 봤더니 판매가격이 1천3백 ~ 1천5백만 원가량판매가 되고 있었다.

 

보통은 중고차 판매 금액은 중고차 매입금액에 150 ~ 200만 원 정도 더해서 가격 책정을 한다.

 

이유는 상품 등록 시 세차, 경정비, 매매가 되기 전까지의 주차비용, 영업이윤 등을 붙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접 견적을 받아보기로 마음을 먹었고 아래와 같이 처리했다.

• 중고차를 직접 견적 받을 수 있는 "헤이딜러", "kb차차차" 앱을 이용
• 차량 관련 정보(차량번호, 차량연식, 주행거리, 사진 등)를 입력
• 정보 입력 시 차량의 치명적 결함, 사고 유무 등 정확히 기재
• 중고차 관련 업체에서 실시간 견적 → 최고 견적가 업체와 연락

 

최고가 견적한 업체에서는 1천3백만 원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그 견적을 낸 업체도 실제로 만나보니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실제 구매할 금액보다 조금 더 적어 견적했고 차량 상태 일부분을 지적하며 견적 금액 보다 1백만 원 낮은 금액을 제시했었다.

 

그래도 신차 영업사원이 처음 제시했던 가격보다 2백만 원이나 높은 것에 감사하며 차를 팔았었다.

 

 

중고차 앱 등을 통해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자

 

위에서 말했듯이 직접 차를 팔지 않고 영업사원에게 판매 의뢰를 했다면 2백만 원은 날아가버렸을 것이다.

 

신차 영업사원의 잘못은 아니지만 최종 결과로 이득을 보고 차를 팔고 나니 기분은 좋지 않다.

 

신차를 구매할 예정이고 내가 타던 차를 팔려고 한다면 먼저 중고차 시세를 확인하자.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직접 판매를 하던가 아니면 영업사원에게 내가 원하는 금액을 제시하고 금액을 조율하면 되겠다.

 

신차 구매의 즐거움을 배로 느끼고 싶다면 애지중지하며 운행했던 차를 손해 없이 잘 판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