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 곰팡이! 오해하지말고 이해하자

외부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흔히 볼 수 있는 결로현상!

왜? 생기는 걸까?

 

보통은 결로가 안 생기려면 외부 온도와 내부 온도의 차이를 작게 하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외부 온도가 낮다고 해서 내부 온도를 낮게 하면 공기 중의 습도가 올라가서 더 많은 결로가 발생한다.

 

결로 원인

여기서 습도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보자.

 

(상대) 습도 = 그 온도의 공기 속에 들어가 있는 수증기량 / 그 온도의 공기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 수증기량

동일 조건에서 온도를 올리면 : 습도는 내려감

동일 조건에서 온도를 내리면 : 습도는 올라감

 

공기는 따뜻한 온도에서는 부피가 늘어나고, 차가운 온도에서는 부피가 줄어든다.

 

예를 들어 10이라는 공기 안에 5라는 수증기량이 있으면 따뜻한 온도에서는 공기의 부피가 늘어나 15라는 부피로 늘어나고 수증기량은 동일.. 습도는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반대로 차가운 온도에서는 공기의 부피가 줄어들어 5라는 부피로 줄어들고 수증기량은 동일.. 습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이렇게 온도를 낮춰지게 되면 같은 수증기량이라고 해도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아지고, 이것이 포화상태에 이르면 수분배출 즉, 벽이나 창문 표면에 결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공기가 머금고 있는 수증기를 낮은 온도 인해 배출하는 현상인 것이다.

상대 습도가 100% 이상이면 결로가 생기는 것이다.(곰팡이는 상대습도 80%이상)

 

 

결로 방지방법

원초적이지만 집의 외부 단열재공사, 창문 교체, 보일러 가동(내부 온도 상승), 제습기 가동 등 비용이 들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까지 비용을 들여서 공사를 한다면 좋겠지만, 우리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해결할 수 있다.

 

창문열기...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외부의 공기를 유입시켜 내부 공기를 건조하는 것이다.

 

결로로 인해 곰팡이 발생도 막아주고 인체 건강에 이로운 습도 40~60%를 유지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내부의 습도를 체크하는 습도계를 하나씩 집에 비치해 주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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